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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DIY

서랍장&옷장 2단 및 3단 레일 교체(DIY)

by 소소한 생활 지식 공유 채널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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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옷장이 오래되서 여닫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동그란 쇠구슬도 보인다.

원래는 옷장 버리고 새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20~30만원은 줘야 그나마 괜찮은거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았다.

 

5단 옷장/서랍장 3개를 교체하자니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다.

혹시나 해서 서랍장 레일/옷장 레일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나... 레일을 판다.

 

레일 교체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는데 처음 작업한 옷장 한번 하고 나니 그 이후엔 순식간에 진행되었다. 왜 진작에 서랍장 레일을 판다는 걸 생각 못했을까...

DIY를 주로 하는 사람으로서 반성한다.

 

자 그러면 서랍장&옷장 2단 및 3단 레일 교체기를 풀어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3단 레일 교체시에 사진은 안찍었다. 2단 레일 교체할 줄 알면 3단도 금방 할 수 있다.

1. 서랍장 레일 파악

서랍장을 열면 좌/우에 레일을 확인할 수 있다. 백색의 철재 레일이 있는데 이건 가장 단순하다.

필자의 옷장은 5단이고 2개는 2단 레일, 1개는 3단 레일인 것을 알게 되었다.

1) 3단 레일: 아래 사진이 3단 레일이다. 3단이라고 해서 3개로 분해되는게 아니라 분해는 2개로 되나 레일 구성이 총 3 파트로 되어있다.

2) 2단 레일: 아래 사진 기준으로 위쪽 제품이 3단 레일, 아래쪽 제품이 2단 레일이다.

 

2. 서랍장 레일 확인 방법

아래 사진과 같이 서랍장 열었을때 측면에 나오는 레일 한개만 보이면 2단 레일이고, 레일이 2개가 나오면 3단 레일이다.

 

자신에게 맞는 레일을 구매하는 방법은 우선 어떤 레일 타입인지 위에처럼 확인하고 레일 길이 파악을 해야 한다.

아래와 같이 서랍장을 분해하는 방법은 플라스틱 레버가 있는데 일자 드라이버로 들어 올리거나 내려야 한다.

 

이게 좌/우가 있는게 아니라서 예를 들어 서랍장 왼쪽 레버를 들어 올려서 서랍장을 당겼다면, 오른쪽은 레버를 내려서 당기는 것이다.

아래 오른쪽 사진 기준으로는 레버를 들어 올리게 되면 플라스틱 레버가 위로 뜨게 되고 그 아래 후크가 열리는 방식이다.

 

설명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일단 서랍장 열고 왼쪽에 있는 레버부터 일자 드라이버로 올렸을때 서랍장 당겨보고 내렸을때 당겨봐라. 그러면 나오는게 느껴질 거다.

 

다만 주의할 점은 예를 들어 왼쪽을 먼저 레버 올려서 서랍장을 빼냈는데, 오른쪽 빼다가 왼쪽게 다시 들어갈 수 있어서 어느정도 빼면 가족들중 한명 얘기해서 잡아 달라고 하자.(물론 혼자 할 수도 있다)

 

분해하는 방법은 일단 포털에서 서랍장 레일 판매하는 곳 들어가서 보면 쉽게 설명되어있으니 참고하자.

참고로 레일은 기존에 달려있는 사양 그대로 구매하는게 좋다. 서랍장이 빠지는 길이도 다르기 때문에 3단이 좋아보인다고 2단 서랍장에 3단 설치 하지 말자. 욕나올 수 있다.

 

서랍장 빼면 서랍장 벽면에 레일이 있는데 길이를 측정해준다.

그리고 서랍장에 있는 레일 기준으로 날개형인지 아닌지 확인해준다.

아래 사진과 같이 서랍장 밑에 구조물이 있으면 날개형이다.

 

3. 교체 작업

자 이제 본인에게 맞는 제품이 파악되었다면 제품을 주문하자.

필자의 경우에는 2단은 날개형이었고, 3단은 일반형이었다.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본인이 지금 사용중인 서랍장의 레일과 최대한 동일한 제품으로 구매하자.

필자의 경우에는 서랍장 2개는 2단 레일, 서랍장 한개는 3단 레일로 총 5칸이라서 2단 레일은 10개, 3단 레일은 5개를 주문했다. 1개 주문하면 좌/우 한세트가 온다.

 

필자는 우선 아래와 같이 서랍장 전부를 들어냈다.

서랍장은 그 위치 그대로 들어가야 해서 서랍장 아래에 번호를 적어줬다.

이렇게 분해하다 보면 레일이 고장나서 내부 쇠구슬이 이리저리 난리도 아니다.

요렇게 사전 작업을 해놓고 하나씩 재조립해주었다. 필자가 튜브형 구리스가 있어서 레일에 추가적으로 발라주었다. 더 오래쓰기 원한다면 튜브형 구리스 하나 구매해서 발라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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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치 그대로 레일 작업을 하기 위해 기존 레일 분해하기 전에 네임펜으로 위치 칠해줬다.

다행이 2단 레일은 완전히 피스 홀의 위치가 같지는 않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교체할 수 있었다.

아래는 교체한 신규 레일 위쪽은 교체전 레일이다.

아참, 레일 작업할때는 드라이버로 못한다. 전동 드라이버 없으면 아예 작업할 생각하지 말아라.

자 이제 서랍장을 작업할 차례다.

교체후 레일 후크 위치를 비교해 보면 신품이 조금 앞으로 위치해있는 걸 볼 수 있다.

날개형이 완전히 90도가 아니어서 작업하기 전에 롱로즈로 90도 만들어주고 작업했다.

 

서랍장 몸체의 레일과 서랍장 좌/우 하단의 레일 교체가 끝나고 이제 조립을 해주었다.

여기서 부터 나의 고난이 시작되었다.

 

위 사진과 같이 서랍장이 오래되서 뒤틀린 상태라면 서랍장 넣을때 레일이 정확히 물리는 느낌이 아니었다. 진짜 서랍장을 넣고 빼고 다시 넣고 쑈를 하다가 결과적으로는 서랍장을 뒤틀림 반대방향으로 밀면서 겨우 자리를 잡았다. 이건 하면서 감을 잡아야 한다.

 

다행이 나머지 하나 2단 레일 서랍장과 3단 레일 서랍장은 뒤틀림이 거의 없어서 손쉽게 조립이 되었다.

 

4. 내용 정리

1) 서랍장 레일 단수 파악: 2단 / 3단

2) 서랍장 레일 길이 파악

3) 서랍장 레일 일반형인지 날개형인지 파악

4) 본인 서랍장에 달려있는 레일과 가장 유사한 레일로 구매할 것(3단이 튼튼해 보인다고 선택X)

5) 서랍장 분해시 식별 표기(원래 위치 조립하기 위함)

6) 서랍장이 뒤틀린 상태라면 서랍장을 좌/우로 밀어주면서 작업완료된 서랍 조립

7) 공구: 전동드라이버(십자), 일자 드라이버(서랍장 레버 작업), 롱로즈플라이어(날개형 구매시)

 

서랍장 레일도 DIY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과 서랍장을 뺄 수 있다는 점을 이번 DIY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따지고 보면 너무 당연한 사항이었다. 조립을 했으니까 분해도 되겠지.

무턱대고 서랍장 구매하려고 했던 점을 반성한다.

 

5단 서랍장 뒤틀려 있지 않는다고 가정했을때 혼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속도가 붙이면 1시간 이내로도 가능하다.

 

필자는 처음부터 뒤틀린 서랍장 레일 교체를 하느라고 애를 먹었는데, 나머지는 금방 한 것 같다.

서랍장 레일 교체 DIY기를 마친다.

 

 

위 블로그 이후 오늘 3단 볼레일로 화장대 수리를 진행하였다.

또 다른 꿀팁이 있으니 같이 읽어보길 바란다.

2024.02.17 - [하우스 DIY] - 서랍장/옷장/화장대 3단 볼레일 교체(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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