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7 - [전기 지식] - 일월 전기 온수매트 607S 01/E4 알람 안전한 예방 수리(DIY)
필자가 2인용 온수매트를 수리하고 오늘 1인용 온수매를 수리하였다.
2인용 작업이후 1인용 수리를 진행한 것이라 더 담백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니, 이 긁을 읽는 사람은 필자의 1인용 수리기와 2인용 수리기 모두를 읽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
우선 일원 전기 온수매트 01 및 E4 알람 관련하여 다른 블로그 글들과 필자가 올리는 글의 차이점은 최대한 안전한 수리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센서를 교체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제대로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다른 블로그에서 올린 글들에 대해 평가하지는 않겠다.
다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이 평가해 주길 바란다.
17년도에 2인용 / 1인용 일월 전기 온수매트를 구매하고 현재까지 잘 사용해 왔다.
어느날 새벽에 갑자기 삐~삐~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확인해 보니 2인용에서 왼쪽만 01 및 E4 알람이 발생하고 있었다.
어찌되었든 다른 블로그 글 참고하고 NTC 센서를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에서 센서 3개를 주문하였다.
센서의 정확한 명칭은 NTSM-1 이다. 대부분의 블로그에서는 NTSM-6 구매를 추천할 것이다.
NTSM-1 이든 NTSM-6이든 센서 저항치는 동일하고 외형만 다르다.
NTSM-6이 조금더 비싼데 필자는 NTSM-1을 3개 구매하였다. 이 구매가 신의 한수였다는걸 DIY 하면서 알게 되었다.
NTC 저항치를 측정해 보면 아래와 같다. Spec은 10kΩ 정도 되는 것 같다.
온도변화에 따라 저항치가 변하게 되기 때문에 Spec 값은 아니다.
센서부를 손으로 잡고 있으니 저항값이 내려간다.
이를 제품에 대입해서 생각해 보면 물이 없다는거는 결국엔 내부에서 뜨겁게 달궈 지는거고 순간적으로 센서 저항치가 내려가게 되어 회로상 통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인 원리 설명은 여기 마치고 이제 수리 방법으로 들어간다.
제품을 뒤집어서 볼트 5개를 푼다. 볼트 위치는 정중앙 + 모서리 4개소에 있다.
그런다음 다시 뒤집어서 물통 커버 제거하고 온도 조절기 레버도 빼준다.
그런다음 뚜껑을 살살 들어서 빼주면 빠진다.
그런다음 커넥터 모조리 뽑아준다.
그리고 나서 중앙부와 좌상 + 우상 볼트 3개소를 풀고 PCB 기판을 들어낸다.
그러면 이렇게 보일 것이다.
그런 다음에 아래 볼트 5개소를 풀어준다.
왼쪽 하단 볼트는 사진상 가려져 있는데 우측 하단이랑 동일하다.
왼쪽 상단 첫 번째 화살표 오른쪽 전원선 2개 뽑아주고 나중에 다시 연결해줘야한다. AC라서 극성은 없다.
그리고 아래처럼 달려있던 마개를 제거해준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몸체를 분리해 낼 수 있다.
그리고 나서 요렇게 뽑아준다.
빨간색 마개를 제거하면 아래와 같은데 마개 빼지말아라.
그냥 문제가 된 센서 보여주려고 뺀것이다.
NTSM-1 센서 앞쪽을 아래 사진처럼 구부려서 최대한 밀착해준다.
아래 사진과 같이 히팅 몸체를 뽑아준다.
좌/우 동일하다.
그리고 나서 아래쪽에서 센서를 넣어라. 넣는 깊이는 대략 1~2cm 안쪽으로 넣으면 될 것 같다.
왜 센서 앞쪽을 구부렸는지 감이 올것이다.
센서는 최대한 구조물에 닿아 있어야 온도 감지가 용이하다.
그런이유로 조립부에 가급적 딱 맞도록 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한것이다.
왼쪽이 신규 NTSM-1 센서를 조립하고 다시 조립한 사진이다.
기존 센서에서 필요한 부분은 아래 빨간색 케이블 쪽이다. 아래 사진 참고해서 빨간색 케이블 잘라주자.
참고로 검은색/흰색 쪽 저항 찍어보니 0.3Ω 정도 나온다.
아래 센서 몸체에 2개의 센서가 내장되어있는 셈이다. 즉 우리는 빨간색 선에 해당하는 센서만 교체하는 것이라 아래 센서 버리면 안돼고 원래대로 조립되어 있어야 한다.
필자는 기존 센서 생김새 보여주려 뺀거고 기존에 조립된 상태에서 그냥 아래와 같이 빨간색 선만 잘라주면 된다.
빨간색 케이블 센서쪽은 이제 아무런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절연테이핑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해줬다.
다시정리하면 기존센서 분해하지말고 빨간색 선만 자르고 새로산 센서만 히팅부 아래에 이식해주면된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다.
위 작업까지 완료 되었으면, 다시 조립해준다.
커넥터 원래대로 조립해주고 아래 상태로 만든다.
구입한 센서 선이 밖으로 나와있는 상태이다.
케이블 피복을 벗기고 아래와 같이 절단한 케이블을 연결해준다.
극성이 없으니 아래와 같이 연결하면 된다.
아래 사진처럼 연결하고 절연테이프로 감아주면 된다.
아래 사진은 모든 작업이 끝나고 케이블 연결한 사진이다.
(상단부 물통쪽 케이블 체결 안한 상태로 닫아서 다시 분해했다. 필자와 같은 실수하지말고 정확히 케이블 체결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커버 닫아주고 물 넣어서 테스트 해주면 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니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반드시 일월 전기 온수매트 01/E4 알람 관련 다른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길 바란다.
그러면 필자가 의도하는 바를 조금은 이해할 것이다. 어떤이는 알루미늄 하우징 외부에 센서를 전기 테이프로 붙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이는 구멍을 내어 센서를 조립한 사람도 있다.
전기 테이프는 열을 받으면 찐이 남고 결국엔 센서가 알루미늄 몸체로부터 떨어지게 되어 센서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즉 지금은 정상 동작이 되더라도 안전성 측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위 작업은 손재주가 있는 사람에게는 쉬운 작업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약간 어려운 작업일 수 있다.
전기를 열로 바꾸는 전열기구일수록 여러가지 안전장치가 필요한데 이번 수리를 통해 느낀점은 일월에서 전기온수매트를 만들때 상당히 고민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커패시터 85℃ 제품을 사용했는데 쓰는김에 105 ℃ 하지...가격차이 얼마나 한다고..
3개의 구매 센서중에 2인용 수리 했으니 시간날때 1인용도 예방 차원에서 교체해야 겠다. 교체후 블로그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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